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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와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색소폰으로 연주한 음반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네덜란드 출신의 색소폰 비르투오조, 라프 헤케마가 드디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했다.
헤케마는 모음곡마다 악기를 달리 하며 놀라운 음향의 탐구를 선보이는데, 바로크 첼리스트 로엘 딜티엥의 도움을 받아 색소폰이라는 악기로 시대적 양식미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 가능성을 펼쳐내며 설득력 있는 해석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색소폰이라는 악기의 한계를 실험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어낸 성공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