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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싶었던 거짓말을 고발하는 책
부모의 자기 고백이자 반성문
우리는 가족과 부모를 떠올리면 마냥 고맙고 따뜻하고 행복하기만 한가?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껏 맺어온 관계들이 부담스럽고 지치고 어긋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부모의 거짓말』은 그 이유를 부모의 거짓말에서 찾는다.
저자는 ‘부모의 거짓말’이란 개인의 일시적인 일탈이나 실수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공동창작물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그렇게 거짓말해도 괜찮은 사회, 그렇게 거짓말해야 살아남는 사회이기에 부모가 거짓말을 입에 올린다는 것이다.
부모가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이란 무엇인가? 말과 삶이 분리된 말, 말이 삶을 초과한 말은 필연적으로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 삶에 기반을 두지 않는 ‘좋은 말’은 그저 입으로만 하는 좋은 말일 뿐 진짜 말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부모의 거짓말』은 거짓말은 말이 아니라, 말의 비듬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부모 경력 20년, 거짓말 경력 20년 이상으로 소개하며 ‘부모의 거짓말’을 기록했다고 고백한다. 『부모의 거짓말』은 우리 속에 스며 있는 거짓말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책이다. 어떤 경로를 통해 부모의 말이 오염되고 감염되었는지 그 연역을 파헤치려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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