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불안과 허무가 만연한 인지자본주의 시대, 어떻게 다시 삶을 긍정할 수 있을까
때때로 철학은 삶과는 동떨어진, 현실과는 거리가 먼 접근하기 어려운 세계로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그런 편견은 단번에 사라진다. 친숙한 일상을 그린 시(詩)들과 혼자 읽기에는 조금은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니체의 인용문들은, 그 둘을 한데 아우른 저자의 뛰어난 연출로 한 편의 무용극을 보는 듯하다. 저자의 도움으로 독자는 철학을 독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 삶 위에 초월적으로, 혹은 삶 밖에 객관적인 양 삶을 굽어보는 철학이 아니라, 철학은 직접적으로 우리 삶과 함께 호흡하는 어떤 것이 된다. 특히 대표적인 생(生)철학자인 니체의 인용문들은 새로운 시간을 끊임없이 생성하는 생명체로서 우리 자신을 아낌없이 불태우자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과 공명하면서 보다 강력한 울림을 갖게 된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6,2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6,2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