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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동그라미를 만들고 싶었던 어느 네모의 이야기
반복되는 일상을 깨고 ‘나 들여다보기’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간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캐릭터가 들려주는 철학 그림책


네모가 동그라미처럼 완벽한 걸 만들고 싶어 하는 네모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단순하지만 심오한 네모의 이야기는 우리의 예측을 벗어나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모양으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이지만, 인생이란 보는 관점에 따라 내가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는 철학적인 그림책이기 때문입니다.

네모는 날마다 비밀 동굴에서 돌덩이를 골라 언덕 위에 쌓습니다. 네모의 작품이라 할 수 있지요. 어느 날 낑낑거리며 일하는 네모를 찾아온 동그라미는 네모에게 천재 조각가라고 칭찬을 늘어놓습니다. 조각가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른 채 네모는 동그라미의 부탁으로 완벽한 동그라미를 조각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돌덩어리는 다듬을 때마다 부서지고 엉망이 되어 갑니다.

설상가상 비까지 쏟아지고, 조각상은커녕 돌 부스러기만 흩어져 있는 걸 알게 된 네모는 지쳐 쓰러지고 맙니다. 이튿날 잠에서 깬 네모는 “나는 천재가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고, 때마침 찾아온 동그라미는 물웅덩이 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완벽하다고, 네모는 천재라고 칭찬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네모는 천재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