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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빼어난 피아졸라 음반을 발표하고 있는 이자벨 판 코일렌 앙상블이 이번에는 ‘천사와 악마’라는 제목으로 이와 관련된 피아졸라 탱고를 골라 선보인다.
피아졸라에게 천사와 악마는 하나의 개념으로, 그는 이를 주제로 영화음악과 오페라를 비롯해서 평생 꾸준히 음악을 썼다.
이자벨 판 코일렌 앙상블은 바이올린-반도네온-피아노-더블베이스의 단아한 편성으로 뉘앙스가 풍부하면서도 낭만적인 해석을 들려주는데, ‘클래시컬’한 피아졸라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아졸라 스스로 자신의 최고작으로 꼽았던 ‘라 카모라’가 특히 마음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