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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은 뭐니?
우리 아이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그림책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은 ‘나는 누구인가?’로 시작해서 ‘내 꿈(장래 희망)은 무엇인가?’로 귀결되는 학습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후 발표로 이어지는 진로 수업을 하게 되지요. 어른이 된 뒤의 먼먼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학교라는 낯선 공간에 혼자 뚝 떨어져 코앞에 펼쳐진 일들조차 감당해 내기가 쉽지 않은 형편인데도요.
대체 ‘꿈’은 무엇일까요? 요즘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기보다는 부모님이 가진 의지와 야망의 크기에 따라 ‘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참에 그것이 진짜 꿈이 맞는지 곰곰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내 아이의 마음속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옹송그리고 앉아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밀가루 학교는 바로 그 ‘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거창하고 대단한 꿈이 아니라, 밀가루 아이들이 ‘맛있는 밀가루 음식’이 되기 위해 저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꿈’ 이야기예요. 누구는 우동이 되고 싶어 하고, 누구는 만두가 되고 싶어 하고, 누구는 빵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 꿈을 향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밀가루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유쾌하고도 정감 있게 그려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