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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 특히 남자 아이는 정말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어린이에게 자동차는 단지 교통 수단이 아니라, 함께 꿈을 꾸는 친구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를 주인공으로 한, 한국적 정서를 잘 살린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동화입니다. 『
털털털 굴삭기
』에서는, 승용차, 트럭 등 다른 자동차들이 모두 자기가 최고라고 자랑을 합니다. 굴삭기는 기운이 빠지지만, 마침 바위가 굴러 떨어져 있어 바위 치우는 일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자기만의 고유한 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
부릉부릉 트럭 삼형제
』에서는 트럭 삼형제인 씩씩이 덤프, 길쭉이 트레일러, 발발이 용달은 달리기 시합을 벌입니다. 용달이 이겼지만 사람들은 덤프와 트레일러만 칭찬하지요. 나중에 용달만이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이삿짐을 나르자, 덤프와 트레일러도 용달을 칭찬해 줍니다. 함께 사는 세상의 소중함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
삐뽀삐뽀 불자동차
』에서는 119소방서에 있는 살수차, 구급차, 사다리차는 불이 나면 함께 출동합니다. 살수차는 물을 뿌려 불을 끄고, 구급차는 환자를 실어 나르지만 사다리차는 할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건물에 불이 나게 되자, 사다리차는 활약을 할 수 있게 되지요. 서로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