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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귀족을 상징했던 바로크 시대 트럼펫 음악의 고결한 아름다움
17~18세기의 바로크 시대에 트럼펫은 왕과 귀족의 상징으로서 궁정에서 연주되는 악기였는데, 팡파르가 많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당시 트럼펫은 오늘날과 같이 피스톤이 없기 때문에 낼 수 있는 음정의 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이유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바로크 시대의 트럼펫 소나타들은 이러한 특징들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코렐리와 그로시, 비비아니, 파스키니, 판티니 등 이탈리아의 화려한 트럼펫 음악과, 비버, 슈멜처, 핑어 등 체코 출신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진지한 트럼펫 음악을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