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먼 옛날, 세상은 밝고 어두운 것들이 뒤엉켜 소용돌이치는 거대한 덩어리였어요. 이를 ‘카오스’라고 부르지요. 어느 순간, 어둠 속에서 가볍고 맑은 것이 떠오르더니 서로 뭉쳐 하늘이 되었어요. 이어서 하늘을 지배하는 신 ‘우라노스’가 모습을 드러냈어요. 무거운 것들은 가라앉아 서로 뭉치며 땅이 되었고, 흩어졌던 물방울이 모여 강과 바다를 이루었지요. 물이 땅으로 스며들자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눈을 떴어요. 대지의 여신이자 생명의 여신인 가이아의 품에서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자랐어요. 그리고 세상을 다스리는 신들이 하나둘 태어나기 시작했지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신들의 세상! 과연 올림포스에서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까요?
저자 이현세 만든 작품마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우리나라 만화계의 거장입니다. 1983년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이현세 붐’을 일으켰고, 베스트셀러 《만화 한국사 바로 보기(전 12권)》《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전 15권)》 《만화 삼국지(전 10권)》 등으로 어린이 학습 만화의 새 지평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지옥의 링》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남벌》 《아마게돈》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천국의 신화》 등 다수의 대작을 그렸습니다. 최근에는 《천국의 신화 6부》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고, 《초월》을 다음 웹툰에서 연재했습니다. 현재는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장 하늘이 열리고 신들이 나타나다 신화와 문학 - 인류에게 신을 선물한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 2장 우라노스를 물리친 가이아 신화와 인간 - 죽음보다 깊은 감옥, 타르타로스 3장 권력에 눈이 먼 크로노스 신화와 과학 - 신화와 과학이 만나다 4장 전쟁이 시작되다 신화와 문화 - 신들의 전쟁, 티타노마키아 5장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 6장 제우스와 헤라의 결혼 7장 올림포스의 열두 신 올림포스 박물관 - 신전의 나라, 고대 그리스 올림포스의 신 - 올림포스의 열두 신
문학과 예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눈, 이현세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문?예술의 보고이자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문학, 미술, 건축 등 인류가 만들어 낸 화려한 문명의 바탕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지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을 따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현세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문학적 감동을 생생하게 살려 낸 스토리, 거장의 감각적인 그림, 다양한 배경 지식과 해설까지 곁들여 재미는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문학과 예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풍부한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진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는 책 1. 원전을 바탕으로 문학적 감동을 생생하게 살린 스토리!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전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엮었습니다. 서양 문화의 뿌리가 되는 신화에 개성 강한 캐릭터와 문학적 감동을 살린 스토리까지 더해져 진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마음을 사로잡는 거장 이현세의 만화!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올림포스 신과 영웅들의 모습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만화가, 이현세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더욱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3. 문학, 미술,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배경 지식 확장! ‘신화 속 문화’, ‘올림포스 박물관’ 등 본책의 흐름과 이어지는 코너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녹아 있는 다양한 영역의 배경 지식들을 통합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신화를 읽으며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신화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개념들을 알기 쉽게 다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