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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행복은 GDP로 드러나지 않는 ‘국가의 숨겨진 부’,
즉 사회적 자본에 달려 있기에 경제 성장률이라는 지표 하나에 휘둘리는 정책 논의에서 벗어나
국민의 진정한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눈을 돌리라고 말하는 책!
얼마 전 발표된 로이터통신과 미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Ipsos)의 설문조사 결과, “현재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81%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 세계 2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 스웨덴,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의 행복이 국가의 경제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잘 보여준다.
이 책은 “잘 사는 나라의 행복도가 더 높긴 하지만, 국가 경제의 성장이 행복도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이스털린 패러독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는 이웃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타인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사회 내 소득의 분배가 얼마나 공정한지, 계층 이동성이 얼마나 높은지가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의 공정성과 불평등의 정도, 국민 간의 화합, 가치관과 태도와 같은 비경제적 자산, 즉 사회적 자본을 ‘국가의 숨겨진 부’라고 부르며, 이것이 이스털린 패러독스를 설명하는 열쇠이자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 덕에 세계 20위권의 1인당 GDP 수준에 도달했지만, 각종 통계 조사에서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 국민의 행복도는 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더 잘사는 게 아니라, 더 행복해지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행복을 경제 성장에서 찾을 수 없다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로 ‘국가의 숨겨진 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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