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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진 않았겠지.
던전은 모험의 장.
경험치를 쌓고 승화해 모험자는 성장해간다는 것을.
잊진 않았겠지.
던전은 모험의 장.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붉은 머리의 테이머 일행, 미지의 적하고의 사투 끝에
종지부의 키를 쥔 것은 아이즈도 베이트도 아닌
【사우전드 엘프】 레피야 비리디스――.
「던만」 또 하나의 성장기, 레피야가 분기하는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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