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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쇼팽 콩쿨 이후 폴란드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바 포블로카의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쇼팽뿐만 아니라 바흐, 슈베르트, 존 필드 등 다양한 레퍼토리에서 독자적인 해석을 추구하고 있는 포블로카의 바흐는 바로크 양식을 존중하면서도 이 작품을 낭만적인 캐릭터피스로 파악했던 슈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낭만적 피아니즘을 아울러 담고 있어서 깊은 감흥을 준다.
피아노로 푸가의 구조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포블로카의 명쾌한 터치와 근래 보기 드문 독자적인 해석이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연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