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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의 정신과 음악이 오롯이 담겨진 최후 약 10년간의 실내악 명곡들
윤이상은 서양의 음악언어로 동양의 정신을 표현한 작곡가로서, 음양의 원리와 도의 흐름이 공통된 주제였다.
이 음반에 수록된 최후 약 10년간의 실내악곡들은 이러한 그의 정신과 음악이 오롯이 담겨진 명곡들이다.
<만남>은 각자 다른 음색을 지닌 세 개의 악기가 얽히며 동과 서, 그리고 남과 북의 격의 없는 만남을 그리며, <동서의 단편 I, II>는 정적인 동양과 역동적인 서양이 마주본다.
<간주곡 A>를 독일 정상의 현대음악 피아니스트인 한가야의 연주로 들을 수 있으며, 초기작인 <바이올린 소나타>의 개정판은 이 음반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