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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주성철 기자의 살아있는 영화 글쓰기 지침서
현재 [씨네21]의 편집장이며 폭넓은 영화지식으로 강연, TV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기자 주성철의 ‘영화 글쓰기’ 서적이 출간되었다. 좋은 영화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주성철 기자가 스스로 실천하며 살아왔던 방법들을 모은 책이다. 20년 가까이 영화기자 생활을 해온 저자는 많은 사람에게 “영화글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같은 질문을 들어왔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자 영화기자는 어떤 직업인지, 영화기자는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 영화기자가 아니더라도 영화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글을 빨리 쓰는 법, 글의 첫 문장을 시작하는 법,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는 법 등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제 시작하는 수준의 직업적 글쓰기가 목표인 사람, 영화기자가 목표인 사람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때문에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제로 저자가 실천했던 글쓰기 방법들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그 방법들을 어떻게 적용할지 저자의 영화글을 예시로 들기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재미있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다.
천만 영화가 드물던 과거에 비해 1년에 한두 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나올 만큼 현재 많은 이가 영화를 즐기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영화를 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영화평론가, 영화기자가 아니더라도 영화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글로 남기기를 원한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와 달리 영화를 둘러싼 정보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넘쳐흐르는 파도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영화글을 쓰기 위해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영화글을 쓸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영화평론에서부터 짧은 영화리뷰까지 영화와 관련된 모든 글을 잘 쓰기 위한 저자의 실천적 비법이 가득하다. 순수한 씨네필과 영화기자를 꿈꾸는 사람, 혹은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사람들 모두가 끈끈한 공동체가 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계속 영화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자는 저자의 염원이 이 책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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