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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피아노 소나타 3번,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외
* 수록곡
피아노 소나타 3번 Op.14 /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Op.26 / 3개의 환상 소곡집 Op.111 / 새벽의 노래 Op.133
* 연주: 장-에플람 바부제(피아노)
프렌치 피아니즘의 거성 장-에플람 바부제는 최근 하이든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녹음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에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작품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강렬하면서도 대규모적인 그랜드 소나타(피아노 소나타 3번)는 1834년에 작곡되었으며 1853년에 개정되어 슈만의 젊은 제자인 브람스가 초연하였다.
바부제는 1980년대 호로비츠의 레코딩으로 이 곡을 처음으로 접하였고 그 후 1985년 파리에서 호로비츠와 함께 연주하며 이 작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
바부제도 호로비츠와 마찬가지로 1835년 오리지널 버전과 1853년의 개정 버전 두 가지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녹음하였다.
그 외에 초기 작품인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와 후기 작품인 3개의 환상 소곡집 그리고 1854년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썼던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인 새벽의 노래로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바부제가 직접 작성한 부클릿에는 연주자의 통찰력이 잘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