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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새로운 문화잡지 『우먼카인드』
vol. 6 :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인류세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스티븐 호킹은 “인류의 생존은 우주식민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화성 개척 소식은 요즘 뉴스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만큼 우리 생활에 꽤 깊이 들어와 있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 항공우주산업 회사 ‘록히트 마틴’, 미국 괴짜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엑스’, 네덜란드 대체에너지 기업가 바스 란스도프의 ‘마스 원’ 재단 등이 새로운 우주 경쟁, 즉 인류를 화성에 보내는 일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스페이스 엑스’는 2022년 초까지 화물을 실은 탐사선을 화성에 보내고, 뒤이어 2024년에 최초 유인 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 ‘마스 원’은 2025년까지 우주인 4명을 화성에 보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들은 화성 편도행 우주선에 몸을 싣고 남은 생을 화성에서 살게 된다. 이 모든 일이 앞으로 10년 안에 이루어질 계획이다.
화성 개척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이유는 과거 냉전시대에 강대국 간의 경쟁이었던 우주 탐사가 이제 기업 간의 경쟁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지구가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행성 지구는 인간이 뿌리를 내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이었지만, 인간의 환경 파괴로 절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인간은 생태계를 매우 성공적으로 재구성했지만, 그 대가로 급변한 지구 환경에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살게 되었다. 우리는 많은 생태학자가 두려워하는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 대멸종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지구인으로서 지구를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철학이 필요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무엇을 해야 할까? 여섯 번째 『우먼카인드』는 인류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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