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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주목했던 단편들을 모아 DVD를 발매해 왔다. 서울독립영화제2011의 베스트 컬렉션은 단연코 화제의 작품들이다. 도시의 일상적 풍경을 애니메이션 특유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김영근 김예영 연출, 서울독립영화제2011 본선경쟁작), 유년의 감수성을 환기시키는 성장드라마 <리코더 시험>(김보라 연출, 서울독립영화제2011 본선경쟁작), 10대 게이소년의 원조교제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야간비행>(손태겸, 서울독립영화제2011 본선경쟁작), 소녀들의 흔들리는 불안을 섬세하게 연출한 <애드벌룬>(이우정, 서울독립영화제2011 독립스타상-배우부문), 독립영화 만들기의 고단함과 진정성을 유쾌하게 재현하는 <요세미티와 나>(김지현, 서울독립영화제2011 최우수작품상), 감독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모래>(강유가람, 서울독립영화제2011 본선경쟁작)까지. 수록작 6편은 서울독립영화제뿐만 아니라 2011년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단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