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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독일계 바이올린 연주자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는 화상을 극복한 인간승리로도 유명하지만, 그 선입견을 잊게 하는 철저한 연구를 통한 지적이고 치밀한 연주력으로 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뛰어난 집중력과 비르투오소로 절찬 받은 파가니니 카프리스 음반에 이어 미구엘 하스-베도야가 이끄는 노르웨이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곡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브람스 협주곡에서 하델리히가 직접 새로 쓴 카덴차의 선율미 가득한 고전적이면서도 신선한 매력과, 리게티 협주곡에서 만나게 되는 토마스 아데가 새롭게 작곡하고 하델리히가 초연한 카덴차를 담고 있어 놓칠 수 없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