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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 기타 독주곡집 <노을의 깊이>로 진지한 리스너들에게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기타리스트 박정훈의 두번째 앨범
이 국내외에 공개되었다.
이번 앨범은 연주자 자신이 작곡한 곡들로 채운 지난 앨범과는 달리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작품만을 담았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류트 모음곡, 관현악 및 칸타타 작품 등에서 발췌한 일곱 곡을 기타 독주곡으로 편곡하고 연주했다.
바흐의 음악도, 이 음악과의 만남도, 바흐를 연주하게 된 것도, 이 연주를 리스너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섭리’ 안에 있다는 믿음을 타이틀에 담았다.
기존에 들을 수 있었던 바흐 연주와는 달리 마치 정악을 연주하는 듯한 느린 템포가 가장 먼저 귀에 잡힌다.
정악의 느린 템포와 단선율이 주는 편안함과 긴장감을 바흐 음악과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색다른, 하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박정훈의 바흐가 음악을 통해 일상의 느림과 고요를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섭리’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Guitarist Jeong Park who gave listeners music in stillness through his first recording Deep Sunset has released the new album titled Providence-The Bach Album I including seven pieces from Bach’s various works.
Park arranged Bach’s works for solo guitar and played them very slowly as homophonic texture of Korean traditional music.
Accordingly, his Bach seems to enhance the feeling of comfort and tension concurrently.
The title comes from the musician’s usual thought: it is providential to meet, love and play Bach’s music. And most of all, Bach’s music itself is a providence. Now he plays Bach to share the providential moment with listeners who want to regain composure and tranquility in thei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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