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쇼스타코비치와 한스 갈의 피아노 음악으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등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던 사라 베스 브릭스가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독집인 이 음반에는 낭만주의 소품의 위대한 걸작인 슈만의 ‘나비’, ‘어린이 정경’, 그리고 브람스의 인터메초와 피아노 소품(op.118)을 담았는데, 젊은 슈만과 노년의 브람스, 그리고 클라라 슈만의 그림자가 특별한 울림을 던진다.
아름다운 음색과 서정적이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해석은 사라 베스 브릭스의 미덕으로, 특히 브람스의 소품에서 들려주는 쓸쓸한 감정은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