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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CD RELEASE 리히테르와 폴리니가 찬사를 보냈던 피아니스트, 아니 피셔
부다페스트 태생인 아니 피셔는 독일의 고전과 낭만, 그리고 헝가리의 음악에 정통했다. 리히테르는 그녀를 ‘위대한 영혼과 천재적인 성숙함을 지녔다’고 평했으며, 폴리니는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면서도 민첩하고 경이롭다’라고 말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거장 카일베르트가 함께하여 높은 품격의 연주를 들려주며, 주요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소나타 30번>에서 여성적인 감수성이 가득한 느린 3악장은 새로운 발견이다. 자주 연주되지 않는 <에로이카 변주곡>을 피셔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다. WDR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