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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독일 최대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북스테후데의 최고 걸작인 ‘고난 받으신 주님의 지체’는 1680년 경에 작곡된 작품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몸을 7부분에 걸쳐 묵상하고 있다.
십자가 아래 무릎을 꿇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천천히 예수의 발, 무릎, 손, 옆구리, 가슴, 심장, 얼굴 순서로 7개의 칸타타로 구성된 작품으로 바로크 시대 가장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수난곡 중 하나이다.
리체르카 콘서트는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와 적절히 혼합된 숭고한 보컬과 엄숙하고 절제된 고악기 연주로 예수의 육신 각 부위에서 느낄 수 있는 인류에 대한 대속의 자비로운 상징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연주: 카를로스 메나(카운터테너), 제프리 톰슨(테너), 마티아스 뷰베그(바리톤), 리체르카르 콘소트, 필립 피에를로(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