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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레즈 다큐멘터리 ‘음악을 위한 삶’&지휘 영상
불레즈 삶과 음악을 담은 영상 백과사전
피에르 불레즈(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불레즈 삶과 음악을 담은 영상 백과사전
피에르 불레즈(1925~2016)의 음악인생이 담긴 다큐멘터리(DVD1)와 지휘 영상(DVD2)으로 일명 ‘불레즈 백과사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영상물이다.
사후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불레즈와 긴밀했던 라이너 모리츠 감독이 제작하였다. 불레즈 슈발리에 자료실에 수장된 과거의 필름, 사진, 악보 등의 자료들이 대폭 재인용되었고, 친한 벗이자 2018년 파리 필하모니에서 제1회 불레즈 비엔날레를 개최했던 바렌보임, 작곡가 외트뵈시 등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영·독·불어 자막, 97분).
지휘 영상은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촬영한 것으로 스트라빈스키의 관악 교향곡(1920)과 ‘봄의 제전’(1913)이 수록되었다.
두 곡 사이는 약 10분 정도 불레즈의 해설로 연결된다(영어 사용, 독·불어 자막 제공). 해설지(19쪽 분량)에는 다큐멘터리 감독 모리츠가 직접 작성한 불레즈론이 수록(영·불·독어)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6년 6월 서거한 피에르 불레즈의 음악인생이 담긴 다큐멘터리와 공연 영상이 동봉된 영상물이다.
1925년 프랑스 루아르 몽브리종에서 태어나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그는 1946년 미리니극장의 음악감독이 된 이후로도 총렬주의, 우연성, 전자음악 등을 통해 20세기 현대음악사에서 자신만의 영역과 음악적 정체성으로 새로운 감각을 다져나갔다. 그러던 중 지휘자로서 성공을 거두며 현대 음악계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영국 BBC심포니, 미국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에서 수석 지휘자와 음악감독 등을 지낸 그는 분석적이지만 생동감 있는 작품해석과 개성적 프로그램 편성으로 호평 받았다. 음악가로 명성을 얻은 그는 30여년 동안 정치권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파리 최빈곤 지역에 파리 필하모니 콘서트홀 개관에 혼신의 힘을 쏟기도 했다. 2018년부터 이곳에서는 불레즈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1DVD가 작곡가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라면, 2DVD는 지휘자 불레즈의 공연이다. 영상 다큐멘터리는 사후에 제작된 것으로 생전의 불레즈와 긴밀한 사이였던 라이너 모리츠 감독이 제작했다. 불레즈 슈발리에 자료실에 수장된 과거의 필름, 사진, 악보 등의 자료들이 대폭 재인용되었고, 친한 벗이자 2018년 파리에서 제1회 불레즈 비엔날레를 개최했던 바렌보임, 작곡가 외트뵈시 등 그의 음악을 존중했던 여러 예술가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영·독·불어 자막이 제공되고 약 97분 구성이다.
1DVD가 작곡가로서의 인생을 살펴보는 자료였다면 2DVD는 지휘자 불레즈의 예술적 면모를 다시 만날 수 있다.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촬영된 것으로 스트라빈스키의 관악 교향곡(1920), ‘봄의 제전’(1913)이 수록되었다(관악교향곡 편성은 플루트4, 오보에3, 클라리넷3, 바순3, 콘트라바순1, 호른4, 트럼펫3, 트롬본3, 튜바1). 두 곡 사이는 약 10분 정도 불레즈의 해설로 연결된다(영어 사용, 독·불어 자막 제공).
해설지(19쪽 분량)에는 다큐멘터리 감독 모리츠가 직접 작성한 불레즈론이 수록(영·불·독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