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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세계관이 아름다운 시적 울림의 세계!”
시집 「홀로 서기」는 1984년 『현대문학』에 「서녘 바다」, 「성」 등이 김춘수 선생님의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서정윤 시인의 시집입니다. 2024년 등단 4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펴낸 그의 시편들은 시대를 뛰어넘는 이 시대의 대표 서정시라 할 수 있습니다. “1부 홀로 서기, 2부 소망의 시, 3부 슬픈 시, 4부 목동”으로 재구성된 시집으로, 1987년 첫 출간 후 300만 부가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시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죄 많은 인간, 태어난 것 자체부터가 고통인 인간, 기독교 사상에 침윤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서정윤 시인의 많은 시들은 바로 그런 원죄의 업을 지고 태어난 인간의 원초적 고통을 시적 제재로 삼고 있다. 그에게 있어 사는 일이란 어둠 속의 삶이고, 그의 시에 산재되어 있는 바다, 새, 돌들은 모두 신이 설정한 한계를 지고 있는 숙명적 존재들”이라는 박덕규 시인의 말에서처럼 눈물이 이룩한 순수한 홀로 있음의 자리에서 진정한 홀로 서기가 가능한 것을 이 시집은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로 시작하는 「홀로 서기」를 비롯해 「사랑한다는 것으로」, 「눈 오는 날엔」, 「소망의 시」, 「나의 어둠을 위한 시」, 「겨울 해변에서」, 「목동」, 「가을 저녁에」 등은 여전히 생명력이 넘치고 독자들의 가슴에 애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한다는 것으로」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사랑 따윈 필요없어 2.0」에 인용되어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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