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히틀러나 2차 대전을 다룬 인문서 혹은 역사서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비극이 벌어지게 되었는지를 이 책처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책은 이제껏 없었다. 한 편의 역사소설 혹은 정치 스릴러처럼 읽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1930년대 베를린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타임머신’이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내러티브 논픽션의 대가 라슨은 숨 쉴 틈도 없이 읽어내려 가게 하는 소설적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태풍의 눈’ 속에 있던 도드 가족의 시점으로 1933년의 베를린을 눈에 보이듯이 그려낸 《야수의 정원》은 히틀러와 2차 대전을 잘 아는 독자나 잘 알지 못하는 독자 모두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이 될 것이며, 책 마지막에 실린 방대한 분량의 후주와 해설은 주석 읽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북트레일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