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분체과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다루었는데요, 밀가루와 설탕 등 맛있는 가루부터 황사, 미세먼지, 석면 가루 등 무서운 가루, 신기한 액정 가루와 고분자 가루까지! 먹는 것부터 생활용품까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17가지 다양한 가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평생 가루만 연구해 온 가루 박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작은 가루들의 다양한 과학적 성질과 쓰임, 중요성 등을 알게 됩니다.
동국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체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 통신원을 거쳐 경상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있었습니다. 현재 창원대학교 메카융합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화학공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원 연구상 수상, 국가인권위원회 청렴 에세이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국외 논문 40여 편을 비롯해 국내 논문 30여 편을 출판했으며, 150여 회의 국내외 학술 발표를 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가루와 함께 일주일만 놀아보자!』가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과 함께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대단해 대단해』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고구마 버스』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나는 주워 온 아이인가 봐』가 있습니다.
1. 요리에 쓰이는 가루-밀가루와 설탕 가루가 작을수록 잘 달라붙어요 작은 가루일수록 잘 녹아요 2. 빛나는 가루-유리 가루 가루가 빛을 반사시킨다고요? 빛 반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3. 축제에 쓰이는 가루-폭죽에 들어가는 가루 가루가 작을수록 잘 타요 폭죽을 어떻게 만들까요? 4. 빨아들이는 가루-고분자 가루 고분자 가루가 물을 빨아들인다고요? 고분자 가루의 크기는 어떻게 잴까요? 5. 매끄러운 돌가루-활석 가루 가루로 만들면 섞기 쉬워요 활석과 석면의 불행한 만남 6. 스마트한 가루-액정 가루 액체이기도 하고 고체이기도 한 액정 가루 이야기 LCD 모니터의 놀라운 세계 7. 에너지를 내는 가루-이산화티타늄 가루 가루를 구워서 금속을 만든다고요? 티타늄은 어디에 사용될까요? 8 사막에서 날아온 가루-황사 황사와 함께 날아다니는 꽃가루 9. 걸러져야 하는 가루-미세먼지 크기가 작으면 걸러 내기 어려워요 미세먼지의 크기를 어떻게 표시할까요? 10. 치료하는 가루-가루약과 마이크로캡슐 가루는 얼마나 작을까요?·72 소화돼서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는 가루의 크기는? 11. 병들게 하는 가루-석면 가루 가루의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이에요 석면의 기막힌 역사 12. 똑같이 찍어 내는 가루-토너 가루 가루가 폭발한다고요? 정전기는 언제 발생하나요? 13. 쓰고 그리는 가루-먹과 연필심 물에 녹지 않는 가루도 있나요? 14. 예술품이 된 가루-흙가루 가루로 특별한 도자기를 만든다고요? 15. 깨끗하게 하는 가루-탄산수소나트륨 가루 가루가 물처럼 흐른다고요? 탄산수소나트륨의 또 다른 이름, 베이킹소다 16. 위험한 가루-시안화칼륨 가루 가루는 다른 종류의 가루와 잘 섞여요 17. 우주를 여행하는 가루-파인세라믹 가루 같은 가루로 다른 물질을 만들어요
맛있는 가루, 무서운 가루, 신기한 가루! 밀가루에서 미세먼지까지 와글와글 가루들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 이 책에는 밀가루와 설탕에서부터 황사, 가루약, 석면 가루, 토너 가루, 탄산수소나트륨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17가지 다양한 가루가 등장합니다. 밀가루와 설탕 등 맛있는 가루, 가루약과 마이크로캡슐 등 치료하는 가루처럼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루도 있지만, 석면 가루나 황사, 미세먼지처럼 인간의 몸에 해로운 무서운 가루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액정 가루처럼 휴대전화나 텔레비전에 쓰이는 신기한 가루와 축제 때 터트리는 폭죽에 들어가는 가루도 있습니다. 분체공학이라는 생소한 과학을 다룬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가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입니다. 가루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루의 다양한 성질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주변 세상과 과학 원리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 곳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가루들! 작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가루의 세계 우리는 매일 아침, 칫솔에 치약을 짜서 이를 닦습니다. 아빠는 커피를 마시며 하루 업무를 시작하고, 엄마는 외출하기 전에 화장을 합니다. 또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핸드폰 액정을 터치하면서 인터넷 뉴스를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더러워진 옷을 빨려고 세탁기에 세제를 넣고, 도서관에서 과제에 필요한 자료를 복사해 오기도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빵이나 떡볶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지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어떤가요? 모든 제품은 가루에서 시작해서 가루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밀가루, 유제품, 조미료, 의약품, 농약, 화장품, 세제, 사료, 시멘트, 흑연, 유리 제품, 토너, 석탄, 화약…… 등 먹는 것부터 생활용품까지 가루와 관련 없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없어서는 안 될 가루지만, 정작 사람들은 가루에 대해 잘 모릅니다. 공기나 물처럼 너무 가까이 있다 보니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이처럼 아주 작지만 중요한 존재들이 엮어 내는, 사람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았던 가루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평생 가루만 연구해 온 가루 박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작은 가루들의 다양한 과학적 성질과 쓰임 등을 알게 됩니다. 3D 캐릭터로 탄생한 개성 넘치는 가루들! 가루가 워낙 작고 미세하다 보니 사람들은 가루를 그냥 공처럼 동그랗고, 모든 가루가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가루는 제각각의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심지어 바닷가에 있는 모래 알갱이들조차도 현미경을 비추어 확대해서 보면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가루 역시 색깔, 모양, 성격, 크기 등이 모두 다르며, 하나하나 개성이 넘칩니다. 모바일 게임 디자이너 박범희 화가는 가루의 특성과 성격에 맞게 육안으로는 구분이 안 되는 가루의 겉모습을 개성 넘치는 3D 캐릭터로 멋지게 탄생시켰습니다. 뾰족뾰족 이쑤시개처럼 생긴 석면 가루, 구멍이 숭숭 뚫린 고분자 가루, 빨강 파랑 초록 전구를 단 길쭉이 액정 가루, 빗자루를 든 깔끔이 탄산수소나트륨 가루 등 평면 그림이 아닌 3D 입체로 제작한 가루 캐릭터들은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