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항상 가슴 뛰는 쪽을 택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의 김진만 PD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 생명들, 그들과 함께 함께 소통하며 가슴 뛰었던 순간들을 적어내린 에세이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이 출간되었다. 서울대 고시생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고, 책과 영화를 보는 PD가 된 사연부터 폭행사건으로 칩거 중이었던 최민수와의 만남, 로봇다리 세진이와 그의 독종 엄마 이야기, 지구의 열탕과 냉탕, 아마존과 남극을 오가며 겪었던 좌충우돌 다큐멘터리 제작기와 세상에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감동 스토리를 공개한다.
현실의 무수한 벽 앞에서 좌절하는 많은 이들에게 김진만 PD는 "살아오면서 내가 계획한 대로 실현된 적은 별로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갈림길에 설때면, 늘 가슴 뛰는 쪽을 택하고자 해온 노력이 그가 만든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도 밝힌다.
정글 한 복판에서 원시의 삶을 살아가는 조에족과 혹한의 남극 대륙에서 홀로 겨울을 견디는 황제펭귄을 만나면서 그는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미래를 목격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이 희망이기에 자신이 만든 다큐멘터리가 세상에 자그마한 희망과 치유의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중』동영상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