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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을 열어라! 스타일의 힘은 그 안에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 스콧 슈만의 두 번째 포토에세이다. 2005년 시작한 패션 사진 블로그 thesartorialist.com에서 가장 아끼는 사진을 엄선하여 수록한 첫 번째 책 『사토리얼리스트』의 세계적인 성공 후 3년 만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신사’를 뜻하는 사토리얼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패션계에 등장한 스콧 슈만은 ‘패션이 아니라 스타일을 담는 거리의 사진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 책에서 그는 블로그의 발상지인 뉴욕은 물론이고 런던, 밀라노, 모로코, 서울, 사바나까지 29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거리에서 만난 아름답고 독특한 패션 피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정 브랜드나 유행하는 패션을 소개하지 않는다. 소위 ‘얼짱’이라고 하는 외형적으로 젊고 아름다운 사람들이나 유명인들의 사진으로 도배하지도 않는다. 스콧 슈만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들은 직업, 인종, 나이, 문화, 언어는 모두 다르지만 단 하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일반인이라는 점이다. 패션쇼 무대 위 모델들보다 아름답고 당당하며 자신감에 차 있는 그들을 통해 진짜 스타일이란 명품 브랜드보다 진정한 자기다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콧 슈만은 다양한 체형과 폭넓은 연령대의 일반 남성들이 그동안 패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기 때문에 스타일을 본받을 만한 롤 모델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그래서 이 책에는 총 424컷 가운데 160컷이 거리에서 만난 스타일리시한 보통 남성들의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스콧 슈만의 통찰력 넘치는 글과 함께 400여 명의 동시대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자아를 드러내고 설명하는 방법의 하나로 패션을 이야기하는 책이며 브랜드나 유행을 넘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도록 돕는 여행서이다. 방 안의 옷장을 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옷가지들을 꺼내 보기를 권한다. 거기에 바로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 Shopping TIP : 이 책은 독특하게도 표지가 Female Cover와 Male Cover 2종류로 제작되어 원하는 표지 사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문의 내용은 동일하다.
'The Sartorialist CLOSER 사토리얼리스트 클로저'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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