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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미학
도서출판 마티에서 서양 미학의 태동기인 17~18세기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활발하게 일었던 다양한 이론을 번역해 소개하는 ‘미학 원전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첫 번째 책은 ‘미학’이라는 용어를 창안한 독일의 철학자 알렉산더 고틀리프 바움가르텐의 『미학』이다. 바움가르텐은 ‘미학’(aesthetics, 美學)을 철학의 하위 분과가 아닌 독립된 학문으로 정초하였으며, 감성 또는 아름다움의 대상을 고찰하고 인식하는 문제를 파고듦으로써 넓게는 예술과 창작 행위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가능케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책은 1750년과 1758년 두 차례에 걸쳐 라틴어로 쓰여 출간된 Aesthetica(1~613절, 제1권)과 Aesthetica Pars Alera(614~904절, 제2권) 가운데 ‘일반론’ 부분을 발췌 번역한 것이다.
[도서] 숭고와 아름다움의 관념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탐구
도서출판 마티에서 서양 미학의 태동기인 17~18세기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활발하게 일었던 다양한 이론을 번역해 소개하는 ‘미학 원전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두 번째 책은 ‘숭고’와 ‘아름다움’을 구별해 고찰함으로써 고대 그리스 철학자 롱기누스의 『숭고론』 이후 처음으로 ‘숭고’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에드먼드 버크의 유일한 미학 저술 『숭고와 아름다움의 관념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탐구』이다. 이 책은 아름다움의 하위 개념으로 간주되어온 숭고를 독립적인 미학적 고찰 대상으로 삼고 이 둘 사이의 차이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논구함으로써, 숭고와 아름다움에 관한 근대적 이해에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저서이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데이비드 흄의 영향을 받았다면 『판단력비판』은 『탐구』의 영향 아래 있다. 아름다움과 숭고에 대한 경험론적·심리학적 설명을 시도한 책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이라고 한 칸트의 평은 이 책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준다.
[도서]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 / 비극에 대하여 외
도서출판 마티에서 서양 미학의 태동기인 17~18세기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활발하게 일었던 다양한 이론을 번역해 소개하는 ‘미학 원전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세 번째 책은 아름다움을 대상의 속성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대 철학계를 뒤흔든 데이비드 흄의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 / 비극에 대하여 외』이다. 흄은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에서 아름다움이 대상의 객관적 속성이라는 전통적 견해를 뒤집으면서 미학 논의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또한 실제로 일어나면 고통스러운 사건을 무대를 통해 만나면 왜 희열을 주는지, 즉 ‘비극의 역설’을 「비극에 대하여」에서 자세히 해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