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홍콩은 홍콩이다. 화려한 마천루와 누추한 뒷골목이 공존하는 도시, 빽빽한 시가지를 조금만 벗어나도 탁 트인 바다 마을이 펼쳐지는 섬, 동서양 각국에서 날아온 이민자들이 뒤섞여 있으면서도 고유의 색과 빛깔을 가진 땅. 누군가에게는 아시아에서 가장 휘황한 쇼핑 스폿으로, 미식 여행지로, 혹은 거대한 미술 시장으로, 세기말 영화 속 풍경으로 각인되었을 복잡다단한 여행지. 도저히 하나로 정의내릴 길 없는 기묘한 매력을 지닌 코스모폴리스, 그곳이 바로 홍콩이다.『프렌즈 홍콩·마카오』는 12년의 세월 동안 이곳을 보고, 듣고, 취재한 단 한 권의 가이드북이다. 이번 최신 개정판은 홍콩·마카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명소는 물론이거니와, 저자가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쳐 취재하고 업그레이드한 여행 정보를 풍성하게 담았다. 홍콩·마카오를 누비는 어떤 여행자라도 이 책의 손바닥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