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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쿠벨릭이 1963-85년에 걸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한 ORFEO 녹음들이 박스로 묶였다.
이 음반들은 대부분 예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특히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이나 브루크너 교향곡 8번, 9번, 베토벤 교향곡 9번, 야나체크 <신포니에타>는 지금 들어도 여전히 높은 완성도와 풍부한 표현이 인상적인 명연이다.
쿠벨릭이 지휘자로서 가장 원숙한 시기에 남긴 녹음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기록이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유럽 최상급 오케스트라로 부상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