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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르 데 마훌라 <독일 방송 레코딩 1944-1952>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9번
슈만: 첼로 협주곡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 변주곡
* Tibor de Machula(cello) Berliner Philharmoniker, Karl Bohm
푸르트벵글러 밑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을 지냈고 그 뒤 독주자로도 큰 명성을 얻었던 헝가리 첼리스트 티보르 데 마훌라의 1940-50년대 실황 녹음을 모은 이 음반은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연주라는 점에서 특히 소중한 기록물이다.
카를 뵘과 함께 한 슈만 협주곡은 2차 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1월 녹음이지만 예외적으로 깨끗한 음질과 낭만적인 프레이징이 놀라우며, 연주 역시 푸르트벵글러와의 녹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 역시 스케일이 크고 유려한 수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