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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음색과 감각적인 장식으로 프랑스 바로크 춤곡의 매력을 한껏 살린 연주
마랭 마래의 ‘피스 드 비올’, 즉 ‘비올 작품’은 오랫동안 명맥이 끊긴 비올 음악의 전통을 복원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문헌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곡들은 일정한 전주곡으로 시작한다는 점 이외에는 형식상 공통점이 거의 없지만, 모든 곡들이 개성을 가지고 저마다의 매력을 발한다.
비올 연주자인 로버트 스미스는 바흐의 성지인 쾨텐에서 열린 2012년 바흐-아벨 콩쿠르의 우승자로, 마래의 A장조와 E단조, G단조, F#단조 네 곡의 모음곡을 수록했다.
우아하면서도 농염하며, 절도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프랑스 춤 모음곡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