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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슬픔에 빠져 있기엔 세상이 참 흥미롭지 않나요?”
“이 길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앤 셜리’의 명랑하고 엉뚱한 성장소설
TV 애니메이션 원화와 함께 읽는 『빨강 머리 앤』
‘한글판 + 영문판 + 1908년 초판본 표지 노트’ 세트 출시!
역대 최강의 러블리 캐릭터 ‘앤 셜리’의 이야기를 담은 『빨강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의 한글판과 영문판 세트가 출간되었다. 유명한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원화를 ‘만화책’처럼 구성해 넣은 삽화 덕분에 귀엽고도 활기찬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세트 구성에는 1908년 『빨강 머리 앤』 초판본 표지로 만든 노트도 함께 들어갈 수 있다.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시골 마을 에이번리, 거기서도 가장 외딴 농장에 사는 매슈와 마릴라 커스버트 남매에게 중대한 시련이 닥친다. 농장 일을 도울 남자아이를 입양하려고 했는데, 삐쩍 마른 빨강 머리 여자아이가 나타난 것! 아이는 이름이 ‘끝에 e가 붙는 앤’이지만 ‘코딜리어’라고 불러달라거나, ‘흰 사과꽃이 만발하고 개울 웃음소리가 들리는 초록 지붕 집’에서 살게 해주면 착한 아이가 되겠다는 엉뚱한 애원으로 마릴라의 혼을 쏙 빼놓는다. ‘초록 지붕 집’에 실수로 입양된 고아 소녀가 엉뚱한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로 어려움들을 돌파해 가는, 세계에서 가장 유쾌한 성장소설 『빨강 머리 앤』. 캐나다 작가 루시 M. 몽고메리의 자전적 삶이 녹아 있어서 등장인물 묘사가 생생하고, 특히 서정적인 자연을 서술한 문장들이 탁월하다. 앤은 흐드러진 벚꽃과 사과꽃, 자작나무 등 자연 속에서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특유의 낙천성으로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나간다. 그리고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앤은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로 우리 곁에 살아 있다.
지친 삶에 위로와 웃음을 전하는 긍정의 아이콘 ‘앤 셜리’의 꿈과 희망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