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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일은 의무가 아니라 한없이 거룩한 특권입니다.
우리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과의 생생한 만남을 경험하고 친밀한 교제를 맛봅니다.
이 책은 기도가 무거운 짐이 되어 버린 현대의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고치는 힘이 있는 경건의 가장 훌륭한 표이자 신앙의 초석임을 다시 한 번 짚어 주는 책이다. 지금 우리는 이전 시대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고 있으나 영적 생활은 퇴보하고 있다. 그리고 퇴보한 영적 생활의 중심에는 잃어버린 기도 생활이 있다. 어느 사이엔가 우리의 마음은 변했습니다. 기도는 부담스러운 의무가 되어 버리고 형식적인 짧은 기도로 경건의 실천을 대신하게 되었다. 심지어 기도하지 않고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세속적인 것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열렬하지만, 신앙적인 것에 대해서는 차갑도록 무관심하다. 감각적인 세상 문화는 기도할 마음을 빼앗고, 세상에서 주는 즐거움은 기도할 시간을 내주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이 우리에게 참된 위로를 주었는가? 세상에서 영원한 만족을 찾았는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는가? 영원하지 않은 것을 위해 영원한 것을 허비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김남준 목사님의 『거기 계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또는 알면서도 이러한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애끓는 사랑과 격려의 목소리로 영원한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을 바라보아야 우리의 삶이 허무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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