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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재즈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을 비롯해 칙 코리아 등으로부터 천재적 음악 재능을 인정 받으며 데뷔 당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일본 출신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히로미가 아주 오랜만에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히로미는 ‘트리오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사이먼 필립스(드럼), 앤서니 잭슨(베이스)과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하며 다이내믹하며 강렬한 사운드의 피아노 트리오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는데 비록 새 앨범은 다른 악기 없이 피아노 솔로로만 레코딩되었지만 히로미가 갖고 있는 에너제틱한 흥과 끼를 만끽할 수 있는 스펙타클한 피아노 솔로를 담고 있어 주목된다.
본작에는 몇 곡을 제외하고 대부분 히로미의 자작곡들로 전통재즈의 어법을 차용해 연주한 ‘Yellow Wurlitzer Blues’부터 현재 유럽 재즈 신의 미니멀하며 EDM적 요소가 결합된 ‘Kaleidoscope’ 등 앨범 타이틀이 말해주듯 매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노 솔로지만 강렬한 피아노 타건과 스피디한 연주로 히로미 특유의 휘몰아치는 어메이징한 연주는 이번 앨범에도 큰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존 레논/폴 맥카트니의 ‘Blackbird’의 색다른 접근과 재해석도 인상적이며 일명 ‘블루(Blue) 메들리’라고 할 수 있는 ‘Rhapsody In Various Shades Of Blue’는 조지 거쉰의 ‘Rhapsody In Blue’와 존 콜트레인의 ‘Blue Train’ 그리고 더 후의 피트 타운센드의 곡으로 유명한 ‘Behind Blue Eyes’를 절묘하게 꼴라주, 각기 다른 세 개의 곡을 자연스럽게 하나의 곡처럼 이끌어나가는 연주가 단연 본작의 백미라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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