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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D929, ‘노투르노’ D897
햄릿 피아노 트리오
뛰어난 독주자이자 실내악 연주자인 파올로 자코메티(피아노), 캔디다 톰슨(바이올린), 제냐 얀코비치(첼로)로 이루어진 햄릿 피아노 트리오가 슈베르트의 트리오 2번과 ‘노투르노’를 들려준다.
모두 슈베르트를 사랑하는 이들은 그 안에 담긴 깊은 고독, 죽음에 대한 상념, 사랑 등을 탐구하며 지극히 섬세한 연주를 만들었다. 자코메티가 연주하는 1826년제 그라프 포르테피아노를 비롯한 연주자들의 시대악기 역시 풍부한 음영으로 해석과 어울린다.
산뜻하면서도 어딘가 우수가 느껴지는 느린 악장은 이들이 얼마나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음악가들인지를 실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