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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나기 : 황순원 단편집
만약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음직한 이성에 대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처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동묘사를 통해 내면의 심리를 두드러지게 하는 수법으로 영상처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소나기>에서도 소녀와 소년의 심리가 행동묘사로 독특하게 처리돼 있다. 또한 물의 이미지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변화가 소설의 구성을 ...
[도서] 조막손 투수
그것은 아주 작은 문제일 뿐이다!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직업에 관한 책도 많고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어린이들이 꿈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공부하기에만 바쁘고 부모가 짜 준 일정대로 움직이기에 정신이 없는 어린이들이기에 자꾸 직업, 꿈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투수는 한쪽 손으로는 글러브를 끼고 한쪽 손으로는 공을 던져야 합니다. 그러나 아창은 한쪽 손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한쪽 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투수라……. 과연 상상이 가는가? 이것은 엄청난 문제입니다. 그러나 아창은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저 그런 투수도 아닙니다. 아주 끝내주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아창은 야구부 감독님을 만나게 되고 그 앞에서 몇 가지 시험을 봅니다. 그러고는 드디어 야구부에 들어갑니다.
[도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광복 70주년 기념작, 아이들이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사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어려운 출판환경 속에서도 역사소설이 일정 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고, 역사 드라마가 넘쳐 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안방극장에서 방영되는 역사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야기의 재미를 위한 역사 왜곡이 도를 지나치고 있는 것이다. 아무 혈연관계도 없는 역사적 인물이 부자지간으로 나오는가 하면, 살다간 시기가 다른 사람이 같은 공간 안에서 경쟁자로 등장합니다. 문제는, 역사에 정통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사실로 믿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게 참된 역사인지 헷갈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소재로 다루는 작가는 특히 이 부분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민족의 자랑인 3.1 만세 운동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들려줄 방법을 생각하다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도서] 반야의 비밀
웅녀의 후손 반야의 비밀 이야기 드라큘라나 시간여행 장치, 혹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현실에 있다고 믿기 어려운 것들은 대부분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곁에 머물고있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신에 대한 이야기가 쓰인 성경책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처럼 많은 사람이 신을 믿을 수 있었을까요?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는 비록 알 수 없지만, 성경이 있기에 사람들은 신을 알며 믿기도 합니다. 이렇듯 이야기는 어떤 믿음을 주는 힘이 있어요. 특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신화라면 더욱 그렇지요. 『반야의 비밀』은 우리나라 웅녀 신화를 모티프로 하는 작품으로, 지리산 시골 학교로 전학 온 도시 아이 선재가 웅녀의 후손 반야와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웅녀는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단군의 어머니로, 원래 곰이었으나 백 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을 먹어 인간 여자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이지요.
[도서] 한국사 짝꿍 실록
역사에 함께 남은 열 쌍의 짝꿍 이야기 함께 있어 더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었던 짝꿍 위인들! 한국사에 기록된 위인들을 짝꿍으로 묶어서 살펴보아요.
[도서] 맛있는 수학 파이
‘수학 동시’라는 신선한 세계의 탄생! 수학은 우주를 만드는 언어 일상에서 수학 과학 개념을 찾아내다 『맛있는 수학 파이』는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 과학 개념을 오은영 작가가 ‘시’를 통해 부드럽게 풀어낸 동시집 입니다. 수학과 시.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이 만나 ‘수학 동시’라는 신선한 세계가 탄생했습니다.
[도서] 도대체 날씨가 왜 이래? : 지구 온난화 · 기후 변화 바로 알기
『도대체 날씨가 왜 이래?』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만큼 큰 문제이지만 우리는 이런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지구는 화산 폭발과 유성 충돌 등으로 모두 다섯 번의 대 멸종이 있었다. 만약에 여섯 번째 대 멸종이 일어난다면, 그 원인은 바로 지구 온난화일 것이라고 많은 과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자연 현상으로 일어나는 기후 변화에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더해지면서, 지구는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씨이다. 과학자들은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가 오르는 것을 2도 이내로 억제하지 못할 경우,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재난과 마주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도서] 최후의 탐험대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지난 지구는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고,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기가 오염된다. 급기야 더는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4지구 30지역은 오메가 행성으로의 소환을 기다리는 마지막 지역이다. 4구역에 사는 숨몽과 동생 땅아 그리고 장박사의 딸 비추나는 이주하기 전에, 아름다웠던 100여년전 동네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다른 지역에 살다가 소환되지 못하고 버려진 물찬도 가세하여 네 어린이는 탐험대를 만든다. 탐험대는 어른들의 눈을 피해 금지구역까지 들어갔다가 알파맨을 만난다. 알파맨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쓸 만한 것들을 찾아내 생활하면서, 식물을 재배하며 지구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찾는 의문의 남자이다. 소환일이 다가오면서 소환의 비밀, 알파맨의 정체, 전설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도서]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
자람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의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의견을 발표했어요. ‘운동장에서 뛰오는 것’, ‘학교 주변에서 몸에 해로운 상품을 팔지 않는 것’, ‘마음 편안히 옷을 갈아입는 것’ 등 학생들은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지요. 결국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들의 권리가 지켜지는 학교’였던 거예요. 신문부 기자인 현수와 자영이는 인권에 대해 취재해 보기로 합니다. 여러분은 인권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현수와 자영이는 학교와 사회 곳곳에서 우리에게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도서] 바나나 가족
“이 바나나, 꼭 가족들이 모여 사는 것 같지 않아? 그래서 누가 떼어 가면 떨어지기 싫어, 안 돼, 가지 마! 하는 것 같아.” 바나나 꼭지에 옹기종기 매달려 있는 바나나들을 보면 마치 한 가족 같지 않나요? 가족은 함께할 때 그 의미가 생기지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나 늘 힘이 되는 그러한 존재 말이에요. 하지만 점점 핵가족화되고, 기러기 가족이 늘어 가면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점차 희미해져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 규민이의 가족은 규민이와 엄마는 미국에, 아빠는 한국에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족입니다. 그리고 규민이는 몇 년간 떨어져 지낸 아빠와의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느끼게 되지요.
[도서] 내일, 날다
일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 ‘오가와 미메이 상 대상 수상작’ “살아간다는 것은 내일을 향해 가는 것” 마음속에 상처와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소녀와 소년, 그들 앞에 찾아온 왕나비가 전해 주는 기적 같은 이야기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가 사는 히메시마로 이사 온 호시노. 친구들도 학교생활도 낯설기만 하던 어느 날, 왕나비 채집 수업에서 별 모양이 그려진 왕나비를 발견하게 되고, 돌아가신 아빠가 지어 준 자신의 이름 뜻인 ‘별’을 그려 넣은 사람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갑니다. 담임선생님인 미후네 선생님의 힌트로 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 나기에 간 호시노는 할머니와 별 표시 왕나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별 표시를 그려 넣은 사람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 사람이 자신과 동갑인 남자아이란 사실을 알게 된 호시노는 용기를 내 편지를 보내 보기로 하는데…….
[도서] 거짓말이 아니야
쇼각간문학상 수상작!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냉담한 현실의 온도를 올려준 이야기
상상 속에 갇힌 채, 엄마 아빠 이외에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는 루이의 이야기. 루이는 반 친구들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검정색 아이, 회색 아이, 분홍색 아이, 투명한 색 아이로 나누고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이의 반에 다니가와라는 전학생이 옵니다. 아버지는 동물생태 학자로 외국에 계시고 잠시 할머니 댁에 머문다는 다니가와. 다니가와가 들려주는 진귀한 동물과 곤충, 탐험 이야기에 반 친구들은 관심을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반 친구들은 다니가와에게 외국 생활을 한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궁지에 몰린 다니가와는 거짓말이 아니야, 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다니가와의 이야기가 진짜라고 믿어주는 유일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루이였지요. 엄마, 아빠 외에는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는 루이가 다니가와에게 만큼은 술술 이야기를 하고, 다니가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루이에게만 털어놓습니다. 다니가와 루이. 둘만의 비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