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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 작품 전집을 발매한다. EMI 클래식 인수 등으로 더욱 막강해진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걸작녹음으로 구성했다.
교향곡 전집은 그라모폰 대상에 빛나는 아르농쿠르와 유럽 체임버의 녹음으로, 본사반의 절판이 준 아쉬움을 달래 줄 귀중한 선택이다.
쉬프와 하이팅크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펄만의 바이올린 협주곡, 코바세비치의 피아노 소나타 전집, 아르테미스 사중주단의 현악 사중주 전곡, 르노 카퓌송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 클렘페러의 <미사 솔렘니스>를 비롯해, 부흐빈더, 피셔-디스카우, 줄리니, 요요마, 재클린 뒤 프레, 슈타커 등 시대를 초월한 대가들의 연주로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 각 장르별로 일관성 있는 연주를 선택하였으며, 300트랙은 새롭게 녹음했고, 또한 개별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아름다운 슬리브와 풍성한 자료들이 전집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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