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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토리텔러 비프케 로렌츠
일상 속 오해와 악의가 빚어낸 비극적 스릴러
『너도 곧 쉬게 될 거야』 작가 비프케 로렌츠의 이력은 이채롭다. 미스터리 작가로 데뷔하기 전, 비프케 로렌츠는 언니 프라우케 쇼네이만과 공동 필명으로 여성 취향의 소설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언니에게서 독립한 뒤로도 주로 로맨틱한 소설을 쓰던 그는 돌연 미스터리 작가로 변신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쌍둥이 언니』와 『타인은 지옥이다』를 발표한다. 이 소설들은 독일 미스터리계에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지며 비프케 로렌츠라는 이름을 넬레 노이하우스, 안드레아스 빙켈만, 안드레아스 그루버 같은 인기 작가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후 로렌츠가 샤를로테 루카스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당신의 완벽한 1년』, 『해피엔딩으로 만나요』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스토리텔러로서 그의 전방위적 실력을 거듭 입증해 보였다.미스터리 작가로서 비프케 로렌츠의 강점은 특히 여성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한다는 것,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작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로렌츠는 수차례 유산을 경험한 끝에 조카들을 죽이는 상상까지 했던 자신의 강박증을 소재로 사용한 바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너도 곧 쉬게 될 거야』에서 작가는 엇나간 모정과 집착이 낳은 비극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읽노라면 공감이 가다가 울적해지고, 불안했다가 분노가 치미는 등 감정이 요동치는 것은 이 소설이 그처럼 익숙한 일상 속의 균열을 잘 포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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