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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손가락에 꼽을 몇 개의 협주곡과 그보다 좀 많은 실내악, 독주곡만을 가지고 평생 전 세계 호텔을 전전한다.
파트리치아 코파친스카야는 채 마흔이 되기 전에 그런 챗바퀴를 극복하고 자기가 하고픈 음악만 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청중을 이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축복받은 동시에 어깨가 무거운 모험가인 그녀가 이번에는 중세 작곡가 G. 마쇼로부터, JS 바흐를 거쳐, 20세기 작곡가 KA 하르트만과 F. 마르탱, 그리고 생존 작곡가 존 존까지 하나로 묶었다. 주제는‘상처받은 영혼의 치유'. 음표 하나부터 내지 한장까지 버릴 것이 없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뮤직 매거진 초이스 ★
* 연주: 파트리치아 코파친스카야(바이올린), 카메라타 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