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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의 음악에 깃든 고전의 전통이 빛을 발하는 쥐트너의 명연
구 동독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지휘자인 오트마 쥐트너가 지휘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전집이다. 쥐트너는 규범적인 음색과 풍부한 음향, 빈틈없는 구성력으로 많은 명연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의 음반은 구하기가 힘들어져 애호가들이 수소문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쥐트너의 음반이 출시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슈타츠카펠레 베를린과 녹음한 이 앨범은 중후한 음색과 극적인 표현이 결합하여 영혼을 압도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드보르작이 자신의 기반으로 삼았던 고전의 전통이 빛을 발하는 명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