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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미스터리 소설 『인트리고-사마리아의 야생난』,
글래스키상 수상 작가 호칸 네세르의 중단편 소설집
이 책은 북유럽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호칸 네세르의 소설「톰(TOM)」, 「사마리아의 야생난(ORMBLOMMAN FRAN SAMARIA)」, 「그 일에 관한 모든 것(ALL INFORMATION FALLET)」을 실은 중단편 소설집이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산, 그리고 아내로부터 이혼 제안을 받은 헨리 마르텐스는 30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 우르반 클레르보트의 전화를 받는다. 출간을 앞둔 원고의 탈고를 부탁 받은 헨리 마르텐스는 마침 마음도 뒤숭숭한 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30년 만에 고교시절을 보낸 K시로 향한다. 그리고 호텔에 도착해 받은 그녀의 쪽지.
같은 반 모든 남학생이 사랑에 빠졌던 매력적인 소녀, ‘야생난’이라는 별명을 가진 얌전한 소녀 베라 칼. 그녀는 졸업 파티 후 그녀의 자전거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날 새벽에. 30년 만에 만난 헨리 마르텐스와 우르반 클레르보트는 뜬금없이 받은, 죽은 지 30년이나 지난 그녀로부터 받은 쪽지로 인해 그날의 사건을 떠올린다. 모든 남학생들의 로망 ‘야생난’이 사라지기 전 새벽에 함께 있었던 헨리 마르텐스는 깊은 수렁에 빠진 듯 그날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녀의 실종사건을 하나하나 추적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