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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제조사 RIM에서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일하고 있던 테일러 존스는 어느 날 가족 앨범에서 동생이 생일 케이크를 뽐내며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그 사진이 지금 자신이 앉아 있는 주방에서 찍은 사진임을 깨달은 그는, 그 때와 똑같은 테이블 위로 오래된 사진을 겹치게 해 놓고 찰칵. 그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 이것이 2011년 타임이 뽑은 베스트 웹사이트 50에 포함된 '디어 포토그래프(www.dearphotograph.com)'의 시작이었다. 이 작은 시작은 단 6주만에 수백만 세계인을 끌어들이고 수천 장의 사진을 모으게 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왜 '디어 포토그래프'에 열광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누구에게나 돌아가고픈 시절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잘 있었니, 사진아』는 그런 아스라한 날들을 현재로 가지고 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옛날에 찍은 사진을 원래 찍었던 장소로 가지고 가 그 장소에 대고 사진을 찍을 것. 그리고 그 사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문장 적어 넣을 것. 이 책에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된 사진에 말을 건넨 순간들이 담겼다. 내 인생 가장 소중한 기억을 오늘로 불러내는 포토 힐링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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