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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재탐구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명작들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는 재즈 아티스트로도 활동했으며, 작곡가로서 규모 있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나를 위한 협주곡>은 이러한 그의 활동, 즉 클래식과 재즈를 기반으로 하여 작곡가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한 작품이다.
1악장은 모차르트를 연상시키며, 2악장은 바로크 시대의 애가를 모방한다. 3악장은 현대적인 분위기의 독주이며, 4악장은 베토벤의 피날레를 연상시키면서 재즈로 변주한다.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1번>은 하이든의 재래로 불렸던 명작이며, 풀렝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은 고전미가 절정에 오른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