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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것들. 꽃, 계절, 사람, 잊지 못할 사건, 책... 내게 다가와 의미를 부여받은 것들에 조금 더 애정을 가져보기로 했다. 조금 더 오래 보고,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조금 더'의 마음이 더해졌을 뿐인데 이전보다 '더' 마음이 쓰인다. 사륵사륵 다가와 내게 말을 건다. 이것저것 시시콜콜. 그 결에 머물렀을 뿐인데 때때로 꽃이 되고, 계절이 되고, 삶이 된다. 새라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