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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인 스케일, 홀스트의 <행성> & 영화 <스타트랙> 또는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작품
‘5’는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제네시스(Genesis)’의 키보드 주자이자 작곡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토니 뱅크스가 2014년 챌트넘 패스티벌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서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카데미와 그레미에서 인정받은 영화 음악 작곡가, 영화 <퀼스> 등의 음악으로도 익숙한 닉 잉먼이 편곡과 지휘를 맡았다.
‘100만년의 전주곡’으로 시작하는 작품은 ‘깨어남’과 ‘조락’의 흐름을 거쳐 ‘재생’에 이르는 역사 또는 우주의 유구한 ‘영고성쇠’를 장대한 선율과 영화적인(또는 우주적인) 스케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면모는 홀스트의 <행성>과 영화 <스타트랙> 또는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강렬하다. <관현악 모음곡 ‘세븐(7)’>(8.557466)과 <관현악을 위한 6개의 소품(앨범 제목 : ‘6’)>(8.572986)도 참고할 만하다.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