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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인터메초 전곡
예브게니 코롤리오프(피아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가 드디어 TACET 레이블에서의 21번째 음반으로 요하네스 브람스의 인터메초를 녹음했다.
지극히 악보에 충실하면서도 섬세하고 뉘앙스가 풍부한 표현, 일체의 허식과 과장을 피하는 객관적인 시선, 정밀한 세부 묘사는 브람스의 인터메초에서 특히 빛을 발하며, 이 익숙한 작품들을 마치 처음 듣는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특히 브람스의 말년 인터메초들은 쓸쓸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잘 잡아낸 뛰어난 해석으로,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예술적 정체성과 작품이 최상의 조화를 이룬 연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