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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착한 사람’인가요?
약속 때마다 습관처럼 늦는 친구에게 한마디 못하고, 은근슬쩍 부탁하는 것을 거절하지 못하고, 불편한 말을 들어도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인다. 싸우기 싫어 그냥 참고 넘어간다. 참다 보면 언젠가는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순간은 오지 않고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라는 가면을 쓴 채 마음의 상처를 숨기고 표현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에서부터 상처를 받아왔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인생 전반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의사 표현이 어색해지며,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깊은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 것처럼, 해묵은 감정은 단박에 극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리고 꾸준히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언젠가는 아무리 오래된 상처라도 극복할 수 있다. 저자는 17년간 30만 명의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코칭해왔다. 마음의 굴레에서 벗어나 가면을 벗고 진짜 ‘나’를 드러내면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과도 잘 지내게 된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나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고, 내 인생 역시 소중한 것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시달려온 마음의 굴레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솔직한 내 모습을 찾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개선할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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