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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오페라 ‘레오노레’ Op.72a, 1805년 제 1버전 전곡 (2CD) ★★★★★
* 연주: 마를리스 페터센(레오노레/피델리오 S), 막시밀리안 슈미트(플로레스탄 T), 디미트리 이바쉬첸코(로코 Bs), 로빈 요한센(마르첼리네 S), 요하네스 바이저(돈 피차로 Br), 타레크 나즈미(돈 페르난도 Bs), 취리히 징그 아카데미, 폴로리안 헬가트(합창지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르네 야콥스(지휘)
*피델리오와 레오노레 제목에 관해
베토벤은 1805년 첫번째 원고는 ‘레오노레’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졌으나 앞서 발표된 다른 작곡가의 작품들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피델리오’라는 제목으로 바꾸게 된다. 1806년 베토벤 자비로 출판된 대본, 그리고 1810년 출판된 보컬 악보의 타이틀은 ‘레오노레’이며 현재는 최초의 2개의 버전을 ‘레오노레’, 세번째 버전의 작품을 ‘피델리오’라고 부른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는 사랑의 힘으로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억압으로 부터 자유를 얻는 행복한 결말의 이야기로 총 3개 버전의 원고[레오노레(1805년, 1806년), 피델리오(1814년)]와, 1개의 피델리오 서곡과 3개의 레오노레 서곡(오늘날 연주회용)이 있다. 역사적 고증과 검증에 의한 신선한 연주를 들려주는 고음악 연주의 거장 르네 야콥스는 1805년 11월 20일 빈 극장에서 베토벤의 지휘로 초연된 첫 번째 원본을 사용하여 또 한 번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베토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첫 번째 버전은 음악적으로나 스토리상 최고의 작품이다. 또한 이 원본은 3막 구성(이후 2막으로 수정)으로 연극처럼 대사를 중요시 했고 풍성한 아름다운 곡(이후 수정으로 대폭 축소), 완벽하고 충실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모두에게 뛰어난 연주 실력, 극적인 구조를 요구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오페라에서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었던 야콥스는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긴장감 넘치는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스토 금주의 음반
Presto Classical 6th December 2019
Period-instrument accounts of the opera in any of its incarnations are surprisingly rare; what a joy, then, to hear the rasping natural horns and dry timpani of the Freiburger Barockorchester conjuring Florestan’s dungeon into eerie life...Jacobs hurtles through the score at breakneck speed so that the adrenaline-level never drops and the action unfolds like a pacey thriller. For the most part it works brilliantly in service of the drama and characterisation, though I did long for just a little breathing-space in the Prisoners' Chorus.
Katherine Cooper
The Guardian 28th November 2019
As Jacobs and his singers present it, this is Beethoven’s opera as a descendant of the 18th-century Singspiel tradition, especially that of Mozart’s Entfuhrung and Zauberflote...His tempi are generally on the fast side, though the superb, crisp playing of the period-instrument Freiburg Baroque Orchestra ensures they never seem too hectic.